Baby프로젝트/나,난임인가?

난임부부 난임진단비 지원 신청하기(경상남도)

배르트니 2021. 4. 23. 09:40

결혼 후 1년 정도는 베이비가 없어도 '생길 때 되면 생기겠지~' 라는 태평한 생각으로 나날을 보냈었는데, 막상 결혼 1주년이 다가오고, 주변에서 동료, 친구들이 한 두명씩 임밍아웃을 하기 시작하면서 초조함과 조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 쯤되니 양가 부모님들 눈치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베이비를 갖기 위한 프로젝트 돌입 !!

남편 휴가에 맞춰 집 근처 '엘르메디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왔어요.

병원에서 경상남도에서만 지원해주는 혜택이 있다며 '난임부부 난임 진단비 지원 사업'이 있다고 하시면서 두번째 방문 당일 혹은 하루 전 날 보건소에 방문해 검진의뢰서를 발급받아 오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난임 검진 시 진단비 일부(20만원 내외)를 경상남도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랍니다.

ㆍ방문처 :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
ㆍ필요 서류 : 본인과 배우자 신분증,
혼인관계증명서 1부
ㆍ검진 기간 : 의뢰서 발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저는 창원시민이라 신월동에 있는 창원시 보건소로 갔어요.

보건소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었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만차라 길가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보건소에 방문한다고 하니 어르신께서 기본료 500원​만 내고 다녀오라하셨어요.

보건소 입구에서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중이라서 북적거렸어요.

제가 가야할 곳은 건물 2층에 있는 모자보건실​이예요 !

로비에 들어서면 체온 측정하고, 방문자 QR코드 찍고 있으면 데스크 삼츈이 "어떻게 오셨어요~" 라고 물으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설명해주세요.

모자보건실은 계단으로 올라가 왼쪽 첫번째 방에 있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어요.


번호표 뽑고 앉아서 사진찍고 기다리고 있으니깐 1층 로비에서 난임진단비 신청하러 오셨다는 분이 계셨어요. 그리고 "띵똥" 하고 제 대기번호가 뜨길래 문 빼꼼 열고 들어갔어요.

너무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담당자님 :-D

남표니랑 제 신분증, 준비해간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건강보험이 직장가입자인지 지역가입자인지, 주소지가 창원인지 등등 확인하고, 난임부부 난임진단 지원사업 개인정보 동의서에 인적사항과 서명을 하고 나면, 담당자님께서 검진의뢰서를 작성해주세요.


​뚜둥! 담당자님께서 직접 자필로 적어주신 검진의뢰서예요.

의뢰서에 작성하신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동안에 선물을 주십니다.


짜쟌 ! 임테기와 엽산​을 챙겨주셨어요! 빈손으로 와서 양손 무겁게 갑니다 :D

+) 관련 링크 난임부부 난임진단비 지원 사업